서프라이즈 아이스 서클, UFO 흔적인가 자연현상인가 '진실은?'
- 온라인뉴스팀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서프라이즈' 아이스 서클의 정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5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아이스 서클의 정체를 집중 조명했다.
미스터리 서클이란 농작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눕혀져 위에서 보면 원의 형태를 갖게 되는 형상을 일컫는다. 그런데 최근 세계 각지에서 육지가 아닌 물에서 미스터리 서클이 발생했다. 이는 얼음 위에서 주로 발견돼 아이스 서클이라 불렸다.
아이스 서클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스스로 회전할 뿐 아니라 흐르는 물에서도 제 자리를 지키며 흘러가지 않는다. 최초 기록은 지난 1895년 미국 미아누스 강에 생긴 아이스 서클을 현지 주민이 과학 잡지에 신고한 것이다. 그렇지만 조사단이 도착했을 땐 아이스 서클은 사라졌고 불가사의한 일 정도로 기록됐다.
이후 1970년대 들어서면서 아이스 서클의 목격담이 급증하기 시작. 아이스 서클이 발견될 때마다 각국의 학자들은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발생 배경을 찾지 못했다. 결국 당시 큰 화제가 됐던 UFO가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UFO가 착륙할 때 발생하는 열 때문에 둥근 원이 발생했다는 주장이었다. 아이스서클이 회전하는 이유 역시 UFO로 자기장의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릭슨 교수는 "아이스 서클은 다리나 구조물 때문에 생긴 자연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얼음 밑에서 발생한 회오리형 역류가 둥근 형태로 물을 녹였다는 것. 그렇지만 다른 학자는 "구조물이 없는 개울이나 작은 호수에서도 발견된다"고 지적해 아이스 서클의 정체는 미궁에 빠졌다.
지난 2009년 4월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4km의 대형 아이스 서클이 발견되면서 학계는 또 다시 아이스 서클에 관심이 쏠렸다. 메탄가스 등이 원인으로 제기됐지만 엄청난 크기의 아이스 서클을 만드는 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결국 바이칼 호수의 아이스 서클도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아이스 서클이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그 형태와 장소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생성원인과 회전 원인을 설명할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아이스 서클 생성원인, 너무 궁금하다", "서프라이즈 아이스 서클, 정말 UFO 흔적일까?", "서프라이즈 아이스 서클, UFO가 있다고 믿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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