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힐링캠프’ 만년신혼 비밀 공개…“세 가지만 명심”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이 만년 신혼생활의 비밀을 공개했다.

션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정혜영과 약 10년간의 부부생활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션은 "부부싸움을 안하려면 딱 세 가지만 명심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션은 "첫째는 서로 먼저 대접해야한다"며 "남편은 왕자로, 아내는 공주로 대접받기 원해 누군가는 하인이 돼야 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왕자대접, 공주대접을 상대에게 하면 자신도 왕자 또는 공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션은 "둘째는 서로의 장점을 보려고 해야 한다"며 "연애할 때는 콩깍지가 씌어 안 싸우는 커플이 결혼한 후 싸우는 이유는 단점을 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결혼 후에도 장점을 찾아 칭찬을 해주면 저절로 그런 사람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션은 "셋째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며 "누구나 내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일은 약속되지 않는다. 만약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에 싸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션은 "저의 친형이 있는데 자녀만 11명이다"고 말하며 다산이 집안 내력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션 정혜영, 션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 "힐링캠프 션 정혜영, 알아도 하는 게 어렵지" "힐링 캠프 션 정혜영, 둘이 정말 잘 어울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혜영과 션은 2004년 결혼해 하음, 하랑, 하율, 하엘 4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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