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홍진영, 음치 남궁민에 "똥덩어리" 독설
- 명희숙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우리 결혼했어요 홍진영 남궁민 커플이 노래 연습 도중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홍진영은 8일 오후 5시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남궁민과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커플 노래를 연습했다.
평소 노래에 자신이 없던 남궁민은 이날 홍진영의 보컬 레슨에도 쉽게 실력이 나아지지 않았다. 홍진영은 남궁민이 자신감을 잃을 수록 더 혹독하게 다그치며 노래 연습을 시켰다.
이에 남궁민은 홍진영에게 "안 하고 싶다. 포기해도 되냐"고 투정을 부렸다. 홍진영은 "그런 걸 뭐라고 부르는지 아냐. 똥 덩어리 라고 한다"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대사를 흉내냈다.
이후 남궁민은 계속되는 홍진영에 질책에 서운함을 내비쳤고 "노래가 잘 안 되는데 자꾸 지시하니까 힘들다. 자기는 노래 처음부터 잘했냐. 내가 못하면 가르쳐 줘야 하지 않냐"고 투정했다.
홍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귀까지 빨개지면서 서운해하는데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찬이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다. 제가 모자랐다"고 남궁민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홍진영은 나보다 7세나 어리다. 지금까지는 밝고 귀여워서 봐줬는데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 버릇을 좀 고쳐줘야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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