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캐나다에선 게임하면 무시 당해, 한국서 꿈 이뤄"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는 지난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꿈과 현실에 대한 주제로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본인 꿈대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냐"는 MC 유세윤의 물음에 "어릴 때 나는 운동을 잘 해서 스키선수를 했다. 그런데 적성에 맞지 않았다. 나는 공부도 잘 했다. 학교에서 응용과학을 공부했는데 그 때 스타크래프트가 나왔다"며 "한국에 와서 대회에 참가했다. 스타크래프트로 존경도 받고 팬도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캐나다에서는 게임 많이 하면 무시 당한다. 근데 한국에서는 인정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캐나다에서 이루지 못한 프로게이머의 꿈을 한국에서 이뤘다고 밝혔다. @ JTBC '비정상회담' 캡처

기욤 패트리는 "당시 스타크래프트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20명도 안 됐다. 그 20명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프로게이머는 어릴 때만 잘 할 수 있다. 임요환은 혼자 나이가 많은데도 잘했다. 휴대전화에 번호가 12개밖에 없었다"며 동료 임요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임요환 정말 좋아하나보다", "비정상회담 출연하는 외국인들 정말 다 재밌다",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캐나다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소한가보네", "비정상회담 요즘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