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더 지니어스2'…'폐지' 서명에 8000여명 참여
'방송인' vs '비방송인' 구도에 누리꾼 뿔났다
- 박승주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는 연예인, 프로게이머, 변호사, 마술사, 해커, 학원강사, 바둑기사,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게임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가수 은지원, 아나운서 조유영 등 일부 방송인들이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쳐 경기 참여를 불가능하게 했다. 또한 이두희와 조유영의 데스매치에서 은지원은 또 한 번 이두희를 속이며 그를 최종 탈락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선 방송분에서도 은지원, 조유영을 비롯해 노홍철, 이상민 등 방송인들끼리 연합, 비방송인을 배척하는 모습이 꾸준히 그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니어스는 머리 싸움이 아닌 머릿수 싸움이 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12일 다음 아고라에서 '의미도 없는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폐지나 해라'라는 제목의 서명운동까지 시작됐다.
아이디 'Lagu'의 서명운동 소개글에는 "'더 지니어스'가 분명 시작할 때의 기획의도는 다양하게 적어놓았지만 실제 지켜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방통위에도 프로그램 폐지신청을 올려놓았고 오늘(12일) 접수 확인 및 문자 통보를 받았다"며 "혹시나 제작진이 시즌3도 생각하고 있다면 제목은 '더 지니어스:주먹이 운다', '더 지니어스:범죄와의 전쟁'으로 하라"고 덧붙였다.
이 서명운동에는 14일 오후 2시 현재 8000여명이 참가했다. 서명 목표인원은 1만명이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서명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보는 프로였는데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네요. 아이들에게 그 상황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방송이 의도와 다르면 때려쳐야지", "논란이 될 때마다 변명만 하는 PD 꼴 보기 싫어서 서명한다", "폐지 좀 해주세요. 암 걸릴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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