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박시환 "우승상금 5억 부럽다"

1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5'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3.11.15스타뉴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의 박시환(26)이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시환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스케5' 결승전 준우승 후 기자간담회에서 "엄청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우승상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에 "5억 원 상금이 많이 아쉽다. 그동안 어떻게 돈을 쓸까 고민도 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시환은 잦은 음이탈로 심사위원들(이승철, 이하늘, 윤종신)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컨디션도 실력이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여기('슈스케5')에 나오기 전까지 '노래를 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며 "제가 어떤 소속사에 가든지 노래를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굳혔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노래를) 멈출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시환은 '슈스케5' 결승전에서 고 김광석의 '그날들'과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했다. 우승곡 대결에서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내 사람'을 불렀지만, 작곡가 황세준의 '첫눈에'를 부른 박재정에게 우승을 내줬다.

한편 '슈스케5' 우승자 박재정(18)은 총 상금 5억원(상금 3억 원+음반제작비 2억원)을 받게 됐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