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 "노인돌봄 인력난 국가적 과제…인력 확충·처우개선 방안 마련"
수원시립 노인요양원 방문…요양보호사 절반 이상이 60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청년과 중장년의 돌봄 현장 유입을 위한 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노인돌봄 인력 부족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기관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전체가 직면한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노인요양시설의 인력 부족 실태와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점검하고 돌봄 종사자와 이용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20.3%로 높아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43년까지 요양보호사 99만 명을 추가로 공급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요양보호사 인력도 고령화하는 추세다. 올해 요양보호사 가운데 60대 이상이 55%에 달했지만 20~30대는 3%에 불과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수렴한 생생한 목소리를 인구전략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요양원에 시범 도입한 'AI 레이더 센서 기반 낙상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점검했다.
해당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의 'AX Sprint' 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인구전략위는 시범 도입 성과를 토대로 요양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이지테크(Age-Tech) 기술의 효과와 현장 확산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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