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삶의 질 측정 포럼…정책 활용 방안 논의
GDP 넘어 삶의 질·지속가능성 측정…정책지표 연계 모색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고 이를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데이터처는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12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은 삶의 질 측정과 정책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학계, 연구기관이 연구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삶의질학회와 공동으로 매년 포럼을 열고 있다.
올해 포럼은 'Beyond GDP 시대의 정책과 데이터'를 주제로 기조 강연과 삶의 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한준 한국삶의질학회장이 'Beyond GDP 시대, 우리는 무엇을 측정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GDP 중심 측정의 한계와 삶의 질·지속가능성 지표의 발전 흐름을 짚었다.
이어 구인회·홍종호 서울대 교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과 정책지표의 역할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삶의 질 세션에서는 지난 30년간 국내 삶의 질 변화와 지표체계 발전을 점검하고, OECD 회원국의 웰빙정책 사례와 국내 정책 활용 현황을 토대로 삶의 질 지표를 예산·정책평가 등에 연계하기 위한 제도화 과제를 논의했다.
SDGs 세션에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SDG 모니터링과 이행평가 경험을 점검했다.
또 글로벌 지표체계 변화와 한국의 이행평가 성과·한계,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실천 사례 등을 토대로 향후 이행점검과 데이터 기반 정책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명호 국가데이터처 차장은 "이번 포럼이 GDP를 넘어 국민의 실제 삶과 지속가능성을 보다 충실히 측정하고, 측정된 결과를 정책과 연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의 삶의 질 및 SDGs 측정 경험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지표와 데이터 기반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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