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월 생산 1.3%↓·소비 1.8%↓·투자 9.5%↓…석달 만에 '트리플 감소'

23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이 야적되어 있다. (헬기 취재협조: 경기 북부청 장도형 경감, 노순철 경위) 2026.9.23 ⓒ 뉴스1 최지환 기자
23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이 야적되어 있다. (헬기 취재협조: 경기 북부청 장도형 경감, 노순철 경위) 2026.9.23 ⓒ 뉴스1 최지환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줄어든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8.7(2020년=100)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5%), 건설업(1.9%)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4.8%), 공공행정(-2.9%)에서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3.1%)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8%로 전월 대비 4.0%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4.5%)에서 판매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에서도 판매가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0.4%)는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선박·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한 운송장비(-32.8%)에서 줄어 전월 대비 9.5%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3.9%)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건축(4.5%)에서 늘어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등 토목(0.4%)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공장·창고 등 건축(-14.1%)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내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