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OECD와 국제재정포럼…내년 예산안·미래대응기금 소개

30일부터 파리 OECD 본부서 개최…성장·위기·미래 재정 논의
기획차관,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 면담…재정 협력 방안 논의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기획예산처 현판.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예산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성장과 위기 대응, 미래 준비를 위한 재정의 역할을 논의하고 2027년 예산안의 전략적 투자 방향을 소개한다.

기획예산처는 한국개발연구원(KDI)·OECD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제14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OECD 국제재정포럼은 OECD 회원국의 예산 관료와 재정 전문가들이 주요 재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9년부터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위기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재정'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미국과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의 재무 관료와 OECD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인공지능(AI) 대전환,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논의한다.

이태석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부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한국의 적극재정 사례를 소개한다.

오현경 기획예산처 재정지속가능성과장은 2027년 예산안의 전략적 투자 방향과 함께 지출구조조정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별도 면담을 갖고 글로벌 재정 현안과 양측의 재정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 차관은 면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7년 예산안과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 정부의 재정운용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