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직접투자 205.2억 달러, 전년比 32%↑…4분기 연속 확대
금융보험업 33%·정보통신업 265% 증가…부동산업 7.5%↓
북미 50%·아시아 69%↑…대일본 투자 708% 급증
- 이강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수익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분산투자 목적의 금융·보험업 투자와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정경제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20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5억 달러)보다 32.3% 증가했다.
지난 1분기(221억 2000만 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투자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04억 8000만 달러)이 33.4%, 제조업(35억 7000만 달러)이 3.2%, 정보통신업(27억 3000만 달러)이 265.3%, 과학기술서비스업(6억 6000만 달러)이 0.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6억 6000만 달러)은 7.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91억 9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55억 7000만 달러), 유럽(29억 8000만 달러), 중남미(21억 4000만 달러) 순이었다.
북미와 아시아에 대한 투자는 각각 50.3%, 68.8% 증가했다. 대양주(22.5%), 중동(157.7%), 아프리카(88.8%)에 대한 투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럽은 9.4%, 중남미는 10.6%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8억 6000만 달러), 일본(24억 6000만 달러), 룩셈부르크(15억 9000만 달러), 케이만군도(15억 4000만 달러), 인도네시아(10억 2000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대일본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708.4% 증가했고,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도 각각 53.6%, 91.1% 늘었다. 반면 케이만군도 투자는 14.4%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 증가가 수익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분산투자 목적의 금융·보험업 투자 증가와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된 결과로 평가했다.
재경부는 "각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대외 경제·투자 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해외직접투자의 추세를 예의주시하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대상 국가와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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