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위급 대표단, 韓 재정개혁 배운다…기획처, 협력 방안 논의
국가재정운용계획·총액배분·성과관리·디브레인 등 4대 개혁 공유
- 이강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베트남 재무부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 등 한국의 재정개혁 경험을 공유받았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과 면담하고 한국의 공공재정관리(PFM) 개혁 및 재정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한·베트남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베트남 재무부를 비롯해 국회 경제·재정위원회, 정부사무국 등 관계기관과 세계은행(WB)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재정규율 강화와 정부지출의 효율성·효과성 제고, 재정정책과 예산·공공투자 간 연계 강화 등을 목표로 공공재정관리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의 소개로 이뤄졌다. 베트남 측은 한국 재정제도의 발전 과정과 재정개혁 경험을 살펴보고 정책적 시사점을 얻기 위해 기획처를 찾았다.
대표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획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기간 △국가재정운용계획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 △성과관리제도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등 한국의 4대 재정개혁 경험을 공유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투자 제도를 비롯한 재정제도 전반에 대해서도 한국 사례를 살펴본다.
이날 강영규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장은 대표단에 중장기 국가전략과 재정운용 간 연계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2027년도 예산안의 중점 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강 실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정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측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이 베트남의 공공재정관리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유용한 정책 지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처는 "앞으로도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협력국과 지속적으로 예산 및 미래전략과 재정 분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