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경제사령탑' 이형일 취임…취임식 없이 업무 돌입
취임사만 사내방송 송출…첫 일정은 대미투자 1호 재경위 보고
물가 안정·양극화 해소 최우선…농축산물·석유류 가격 안정 강조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2일 취임한다. 이 부총리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내부적으로 취임사만 발표한 후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이 부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이 부총리는 구윤철 전 부총리에 이어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경제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취임사를 재경부 유튜브와 사내 방송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통상 강당에 직원들을 모아 진행하던 취임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취임과 동시에 현안 대응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의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은 국회가 될 전망이다. 재경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대미투자 프로젝트 협상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할 예정인데, 이 부총리도 이 자리에 출석한다.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는 223억 달러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유력하며, 미국 원전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참여 등도 후속 투자 후보로 거론된다.
재경위 보고를 마친 뒤에는 오후 2시 1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 17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적격 의견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이 부총리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물가 안정과 이를 통한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그는 "물가안정은 민생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이라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농축산물, 석유류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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