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亞 비즈니스 서밋…'핵심광물·신산업' 경제 협력 MOU 19건 체결

교역·투자, 핵심광물, 플랜트·인프라 등 각국 경제단체의 공동선언 도출
비즈니스 200여건 상담, 총 14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성사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참석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가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이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9.16 ⓒ 뉴스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스마트시티·바이오·교역·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19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과 수교 이래 처음으로 다자 경제 행사로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 행사에 앞서 개최된 비즈니스 MOU 체결식에서는 총 19건의 비즈니스 협력 MOU가 체결됐다.

이를 통해 각국 기관·기업은 한국 측과 핵심광물·스마트시티·바이오·교역·투자 협력을 본격화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는 카자흐스탄 내 스마트시티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카자흐스탄과 희소금속 산업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 채택…"핵심광물·교역·인프라 협력 강화"

비즈니스 서밋 본행사에서는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한-중앙아 미래 협력'을 주제로 △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 △플랜트·인프라·물류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교역·투자 분야에서는 원자재 중심의 교역 품목을 다변화하고 제조업 등으로 투자 협력을 다각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광물·에너지 자원과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플랜트·인프라·물류 분야에서는 에너지·산업 플랜트와 공항·철도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 세션 마지막에는 한국의 대한상의와 중앙아시아 5개국의 각 대표 경제단체가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을 공동으로 채택해, 3대 분야별 기업 간 협력을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부 특별 세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을 보고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앙아 상생 번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과 기술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그야말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동과 서의 사람, 기술, 문화를 하나로 연결했던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서밋 연계 행사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바이어·발주처·공급사 33개 사와 국내기업 90여개 사가 참여해, 인프라·에너지, 소비재·유통 등 분야에 대해 총 2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트박스카시아 임폴츠간 (Casia Imports) 간 3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 등 총 16건,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