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범정부 데이터 표준화 추진…연계·활용성 높인다

정형데이터·형식 검증 중심서 데이터 연계·활용 중심으로 개편
국가데이터 실태·수요조사 추진…관리체계 마련에 이용자 의견 반영

(국가데이터처 제공)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국가데이터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추진 방향과 데이터 간 연계·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6일 오후 '제3차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국내 데이터 전문가들과 국가데이터의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범한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협회, 학계, 언론 등 다양한 데이터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데이터 정책에 관한 수요와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상반기 국가데이터처의 비전과 청사진을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운영 기능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국가데이터 관리체계 추진 방향과 데이터 표준화에 관한 검토 내용을 핵심 안건으로 다뤘다. 체계적인 국가데이터 운영과 관리 기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전략도 모색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는 '국가데이터 관리체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5월 조승래 의원이 발의한 '국가데이터기본법'을 바탕으로 국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국가데이터로 지정된 데이터의 현황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 실태·수요조사' 등 조사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체계적인 국가데이터 관리체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데이터 표준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과거 정형데이터와 형식 검증 위주의 표준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데이터 간 연계·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표준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국가데이터처는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답변 정확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연계·활용을 위한 표준화 사례와 데이터 이용자 입장에서의 표준화 수요 등 실제 데이터 현장에서 제기되는 구체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향후 데이터 표준화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민관협의체 개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공공과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