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그대로, 대한항공서 10년 쓴다…통합 후 사용법[Q&A]
오는 12월 17일부터 시행…대한항공 전환 원할 때만 별도 신청
기존 유효기간 그대로…일부 전환 불가·보유 마일리지 전량 전환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이 오는 12월 17일부터 시행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10년간 기존 방식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환을 원하는 경우에만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마일리지 전환은 합병 이후 언제든 신청할 수 있지만 일부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다음은 공정위가 발표한 마일리지 통합방안 관련 주요 내용을 문답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 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마일리지 통합방안은 대한항공이 별도로 마련해 공정위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통합방안을 제출했고, 이후 대국민 의견수렴과 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난 1일 최종안을 다시 제출했다. 공정위는 최종안이 아시아나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고 양사 소비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승인했다.
승인된 마일리지 제도는 기업결합 완료일부터 10년 동안 최초 승인 내용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수 없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는 오는 12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통합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두 항공사의 기존 마일리지 정책이 각각 유지된다.
▶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원칙적으로 10년간 기존 마일리지로 유지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려는 경우에만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두 항공사 홈페이지와 개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항공 약관상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통상 10년이기 때문이다. 합병 직전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까지 기존 유효기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합병일부터 10년을 유지 기간으로 정했다.
▶ 대한항공은 오늘(15일) 오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전환 안내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메일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실제 전환 신청은 양사 합병 이후 가능하다. 합병 후에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마일리지는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전환할 예정이다.
▶ 불가능하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려면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전량 전환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전환할 때 양사의 실적을 합산해 우수회원 등급을 다시 산정해야 하는데, 일부 마일리지를 수시로 전환하면 우수회원 등급 재산정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적용된다. 비영구 마일리지는 현재와 동일하게 10년의 유효기간이 적용되며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한다고 해서 유효기간이 새로 연장되지 않는다.
예컨대 2025년에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지와 관계없이 203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없는 영구 마일리지는 통합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전환하지 않은 영구 마일리지는 10년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관리한 뒤 남은 마일리지를 정해진 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 영구 관리한다. 먼저 전환을 선택하면 해당 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통합해 관리한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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