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 살고 폼에 산다"…농촌의 미래 그린 숏폼, 대상 수상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 숏폼 공모전' 최종 수상작 10편 발표

농촌공간계획 숏폼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촌에 살고 폼에 산다' 숏폼 영상 갈무리.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촌의 미래 모습을 숏폼 영상으로 표현한 공모전에서 '촌에 살고 폼에 산다'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약 60%가 10~30대에 집중되면서 젊은 세대가 바라본 농촌의 미래에 관심이 쏠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개최한 '농촌공간계획 숏폼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만들어질 농촌의 미래를 국민의 시선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109편이 출품됐으며, 참가자의 약 60%가 10~30대로 나타났다.

10대 학생팀부터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공모전에 참여했다. 농촌의 미래를 살아갈 젊은 세대가 직접 농촌 공간의 변화를 상상하고 영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5편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본선 심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온라인 투표는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소통24' 누리집에서 진행됐다.

대상에는 '촌에 살고 폼에 산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촌에 살면서도 폼나게 산다'는 발상을 바탕으로 기존 농촌 마을이 살고·일하고·쉬는 조화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발랄하고 경쾌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표현했다.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폼나는 공간'으로 그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색이 번지듯, 농촌이 살아납니다'와 '새로운 농촌'이 각각 수상했다.

'색이 번지듯, 농촌이 살아납니다'는 멈춰 있던 마을에 수채화 물감이 번지듯 변화가 확산하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새로운 농촌'은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방식을 활용해 농촌공간계획이 만들어가는 변화를 직관적으로 소개했다.

수상작 10편에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편에는 각각 한국농어촌공사장상과 200만 원, 우수상 3편에는 각각 농촌계획학회장상과 100만 원, 장려상 4편에는 각각 농촌계획학회장상과 50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계획학회의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홍보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농촌의 매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농촌공간계획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