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CJ제일제당 등 5개사 현장조사…장류 가격 담합 혐의

대상·샘표·풀무원·사조대림 포함…2일까지 조사
간장·된장·고추장 등 기업 공급가격 담합 여부 확인

2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추장을 판매하고 있다. ⓒ 뉴스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 가격 담합 혐의로 CJ제일제당과 대상, 샘표, 풀무원, 사조대림 등 5개 식품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국제카르텔조사과는 이날부터 2일까지 이들 업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장류 가격 결정 과정과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프랜차이즈 본사 등 기업에 장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2011년 CJ제일제당과 대상이 할인점 고추장 행사제품 할인율을 약 30%로 담합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총 10억 5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