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매출 늘리고 전용매장 열고…농관원, GAP 우수사례 8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인증 확산에 나선다.

농관원은 '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생산·유통·지방정부 3개 부문에서 우수사례 8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위생·안전 관리 기준을 준수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인증제도다.

생산 부문 대상은 경북 고령의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차지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GAP 인증 딸기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농가 매출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 부문 금상은 농협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 돌아갔다. 지방정부와 생산자단체와 협업해 울산지역 최초로 GAP 농산물 전용 판매장을 개설·운영하면서 차별화된 유통망을 구축한 점이 평가됐다.

지방정부부문 금상은 충남 서산시가 수상했다. 서산시는 영농일지 작성 등 GAP 인증 기준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GAP 생산여건 조성사업'을 별도로 추진했다. 인증 농산물을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힘썼다.

우수사례 시상식은 국내 최대 규모 농업·농촌 박람회인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와 연계해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1전시장에서 열렸다.

박람회 기간 운영된 GAP 인증 홍보관에서는 역대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가의 농산물을 전시하고 인증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예비 농업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GAP 인증제도와 인증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농관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GAP 인증의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생산자와 유통업체, 지방정부 등에 공유함으로써 인증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철 농관원 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