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청년고용 26개월째 내리막…정부, 이번주 대책 내놓는다
11일 국무회의 보고…청년고용률 26개월째 하락 속 대책 주목
12일 고용동향·13일 가계대출·14일 그린북 등 발표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이번 주(8월 10~14일)에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윤곽이 드러난다. 이어 7월 고용동향이 발표돼 노동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수출입물가와 가계대출 등 주요 경제지표도 잇따라 나온다.
재정경제부는 11일 국무회의에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보고한다.
지난 6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9%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p) 떨어지며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도 9만 7000명 줄어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20대에서만 19만 9000명이 줄어드는 등 청년층 고용 부진이 두드러진 만큼 이번 대책에 담길 지원 규모와 재정 투입 방식이 관심을 모은다.
국가데이터처는 12일 7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 3000명 늘며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고용률은 63.4%로 0.2%p 낮아지며 석 달 연속 하락했다. 4월 7만 4000명 증가, 5월 4만명 감소로 흔들렸던 취업자 증가세가 이번 발표에서 회복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주재로 일자리 전담반(TF)이 열려 고용지표에 대한 정부 판단과 후속 대응이 논의된다.
한국은행은 13일 7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6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동안 7조 6000억 원 늘어 2024년 8월(9조 2000억 원 증가)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7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은행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7월 가계부채 잔액 증감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은은 같은 날 7월 수출입물가지수와 무역지수도 함께 발표한다. 지난 6월에는 중동 정세가 안정을 되찾으며 국제유가가 내려 수입물가지수가 4.4% 하락했다. 2022년 12월(-6.5%)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수출물가지수는 반도체 가격 상승 폭 축소로 1년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13일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도 열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6월(3.2%)보다 0.4%p 낮아지며 3개월 만에 2%대로 복귀했다. 다만 내구재와 개인서비스 상승 폭이 확대되며 근원물가 압력은 남아 있는 상태다.
14일에는 재정경제부가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최근 경기 흐름에 대한 정부의 공식 진단이 담기는 만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건설투자 부진 등에 대한 판단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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