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기업 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앞두고 시장 점검

올해 배출권 가격 오름세 등 시장·거래 동향 공유
전문가·시장 참여자 소통 강화…거래 유동성 제고 추진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5 ⓒ 뉴스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정부가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배출권 거래 개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배출 허용량을 정해주고, 기업이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을 시장에서 사고팔도록 한 제도다.

제4차 계획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네 번째 운영 주기로, 이 기간 새롭게 할당된 배출권의 거래가 시작된다.

기획예산처는 조용범 차관 주재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출권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 거래 개시를 앞두고 시장 여건과 주요 위험 요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 차관을 비롯해 성장기획정책관과 탄소중립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김성진 한국환경연구원 위원, 김하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원, 오형나 경희대학교 위원, 이지웅 부경대학교 위원, 정은미 산업연구원 위원, 조홍식 서울대학교 위원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배출권 가격 오름세를 비롯한 시장·거래 동향을 공유하고, 제4차 계획기간 이행 과정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내외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 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가 및 시장 참여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거래 유동성 제고 등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