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KIC, 종합형 국부펀드로 확대·개편…수익 국민과 공유"
"국부펀드 20조원 이상 조성…공공기관·물납주식 출자로 재원 마련"
"추가재원 지속 확보할 것…8월 법 개정안 발의"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저축형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 전략투자계정을 신설해 종합형 국부펀드로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하며 "정부가 보유한 공공기관 주식과 물납주식 출자 등을 통해 전략형 국부펀드의 초기자본금을 20조 원 이상 규모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국가차원의 부를 축적하고, 경제안보 및 적극적 산업정책 수단으로 전략형 국부펀드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국부펀드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추가재원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며 "전략형 국부펀드를 통해 국내 전략산업에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전략산업 인프라, 해외공급망기업 등 국가경쟁력과 경제안보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로부터의 수익은 정부배당 등으로 국민과 공유하겠다"며 "앵커투자자로서 해외 국부펀드와 공동 또는 후속투자를 유치하고 정책펀드와 협업 또는 이어달리기 투자 등을 통해 전략산업 분야의 투자 효율성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8월 중 발의하겠다"며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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