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한 달 살이 시대…'체류형 복합단지' 밀양까지 확대

3월 강원 홍천·인제군이어 경남 밀양시 추가 선정
농식품부, 3개 지역에 개소당 30억원 사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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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지난 3월 선정한 강원 홍천군·인제군에 이어 경남 밀양시를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 같은 장기 정착뿐 아니라 농촌 체험, '4도3촌' 등 단기 체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규모 임대형 주거시설과 영농체험 텃밭, 편의시설, 지역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는 입지 여건과 단지 조성 계획, 지역자원 연계성, 운영·관리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며, 개소당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3년간 지원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경남 밀양시 하남읍은 낙동강과 인접한 수변 경관과 생태공원을 갖춘 입지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영농체험·교육, 관광·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머물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선정된 강원 홍천군은 홍천강 수변 경관과 기존 농촌관광 기반시설을 연계한 휴식·여가 공간을, 인제군은 군(軍) 유휴지를 활용해 제대군인과 군 장병 가족 등을 위한 영농체험·휴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는 농촌에서 단기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공간을 지원함으로써 농촌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신규로 선정된 세 지구가 농촌 인구 유입의 우수 모델이 되도록 지역적 장점과 특색을 잘 살려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