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인천대, 수도권 해양수산·항만물류 AI 전환 '맞손'…'초격차포럼' 개최

KMI '5극3특' 수도권 협력체계 구축…동남·강원권 이어 범위 확대
해양관광·국제물류 등 6개 분야 공동연구…'피지컬 AI' 스마트항만 구현 속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인천대학교와 손을 잡고 수도권 해양수산 정책 연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KMI(원장 조정희)는 지난 7월 28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양 기관 공동으로 '초격차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MI가 추진 중인 '5극3특 대응 권역별 협력 전략'의 수도권 협력체계 구축 일환으로 마련됐다.

KMI는 앞서 동남권과 강원권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인천대와의 협약을 통해 수도권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정부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기반의 국가균형성장' 추진에 발맞춰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해양수산 정책연구와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도권 관문이자 서해권 물류의 핵심 거점인 인천은 인천항의 AI 전환과 피지컬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이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해양관광 △연안경제 △해양환경 △해양교육 △국제물류 △항만 등 6개 주요 분야에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인력 교류와 연구시설·장비·인프라의 공동 활용도 추진한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초격차포럼에서는 KMI 이주원 부연구위원, 인천대 송상화 동북아물류대학원장, 인천연구원 김운수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KMI 김찬호 항만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항만 피지컬AI 적용을 위해 △숙련 노동 대체 이송장비 제어 기술 확보 △노사정 상생 방안 △순찰·보안 선제 개발 △공공·상업 데이터 조율 △안전 가이드라인 및 사이버보안 제도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조정희 KMI 원장은 "수도권이 국가균형성장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공동연구와 정책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M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인력·시설 교류를 구체화하고, 권역별 거점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연결하는 연구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KMI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인 ‘5극3특’ 체계에 맞춰 권역별 해양수산 협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MI는 동남권의 해양금융·첨단조선, 수도권의 해양물류 등 권역별 특성에 맞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거점 대학 및 지자체와 연계한 ‘지·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해양수산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