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폭염 인명피해 막는 게 최우선"…드론·마을방송 총동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대동면 상강마을과 천지농협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 제공) /2026.7.29/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을방송과 드론, 차량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대동면 상강마을과 천지농협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상강마을에서는 주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폭염특보 발령 시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쿨키트와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 외국어로 번역된 폭염 대응 전단지를 배부했다.

또 마을회관 방송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해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할 것을 당부했으며, 홀로 사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대한 관심과 돌봄도 요청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대동면 상강마을과 천지농협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 제공) /2026.7.29/

송 장관은 이어 올해 처음 도입된 산불 감시용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도 점검했다. 농식품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업해 운영하는 이 사업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드론과 차량이 농경지와 마을을 순회하며 농업인에게 폭염 위험을 알리고, 온열질환자가 발견될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날에는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의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차량 방송이 함께 실시됐다.

이후 학교면 천지농협에서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령 주민들에게 폭염 예방을 위해 왕진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폭염 대비 물품도 전달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