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지역특산물 나눔' 추진…곡성 멜론이 울산 상생 케이크로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건립예정지 농가와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지역특산물 연계 상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첫 사업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발전소 건립예정지인 전남 곡성군의 대표 특산물 멜론을 구매했다. 구매한 멜론은 울산 향토 제과점인 윤연당과 협업해 '멜론 케이크' 200여 개로 제작되며, 완성된 케이크는 울산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상공인의 신제품 개발·매출 증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참여 주체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충북 음성 복숭아와 충남 당진 고구마 등 전국 사업소 소재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권명호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의 자원과 사람, 기업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발전소 건립예정지, 본사 지역이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달되는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6일 열린 '14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도농교류 활성화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누적 140억 원 출연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보급, 농촌 경로당 등 주거환경 개선, 찾아가는 목욕·세탁 서비스,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판로 지원 등 농촌과의 상생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사회공헌 분야 성과도 이어졌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열린 '17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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