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EMEAP 총재회의 참석…AI·금융안정 대응 논의

22~25일 싱가포르 방문…중국·일본 등 11개국 중앙은행 참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2026.7.16 ⓒ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협의체인 EMEAP(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한은은 신 총재가 22~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1차 EMEAP 총재 회의'와 '제15차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한 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EMEAP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역내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과 정보 교환을 위해 1991년 설립됐다.

신 총재는 총재 회의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역내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이 경제 구조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화 금융 안정위원회(MFSC)와 금융시장, 지급결제, 은행 감독 등 산하 협의체 활동도 점검한다.

이어 열리는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서는 금융기관의 AI 도입과 활용, 공급망 차질이 거시금융에 미치는 영향, 이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회원국 금융당국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는 2011년 한국은행이 의장국을 맡아 제주에서 개최한 총재 회의에서 금융감독기구 수장을 초청하기로 결정한 이후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한국·중국·일본·호주·인도네시아 등 5개국 금융감독기구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