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산물 안전관리 세계로…농관원, 필리핀 공무원 초청 연수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농업부 공무원 7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전수에 나선다.

농관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주간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및 분석 관계관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13개국에서 161명의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해왔다.

연수에서는 각국의 농산물 안전관리 제도를 공유하고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해물질 분석 기술 교육이 이뤄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곰팡이독소 등 농산물 안전과 직결되는 위해요소의 검출·분석 이론과 실습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LC-MS/MS) 등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수생들은 시료 전처리부터 분석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분석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농관원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의 농산물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함께 한국의 선진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 농관원 원장은 "농산물 안전관리는 국민 건강은 물론 국제 교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로,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초청연수가 개도국의 농산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