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국힘 강남3구 득표율 비판 논란…"내란 상관없는 맹신인가"
페이스북에 "시민 권리 행사가 돈의 질서와 일치…내란 상관없나"
공정위 별다른 입장 내놓지 않아…17시간 만에 댓글 삭제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서울 지역 득표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았던 강남 3구 등을 비판하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가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 강남 3구 등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난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한 게시물에 "시민의 권리 행사가 이렇게 돈의 질서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참 씁쓸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주 위원장은 "내란을 일으켜도 상관없는 맹신인가? 맹목인가? 아니면 자기기만인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서울 강남 3구 등 집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게 나타난 점을 부동산 가격과 연결해 해석한 내용이었다.
작성자는 이를 두고 "여태껏 본 적 없었던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서울 부동산 추천도"라고 표현했다.
주 위원장의 댓글은 약 17시간 뒤인 5일 오전 11시쯤 삭제됐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주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댓글을 올린 뒤 삭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남 3구에서 각각 강남 65.98%, 서초 64.68%, 송파 53.5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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