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정거래조정원장에 김정기 前공정위 상임위원

김정기 신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 뉴스1 김기남 기자
김정기 신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제7대 원장으로 김정기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56)이 29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37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1995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상임위원,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시장감시국장을 역임하면서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광고 행위를 제재하고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행위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그는 경쟁정책국장 재직 시에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법적 근거 마련에 기여하는 등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관 설립 20주년을 앞둔 조정원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조정원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쟁조정 업무를 한층 더 내실화하고 신속한 피해구제 기능을 강화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공정거래종합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민생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확립하겠다"며 "자율적인 상생협력 문화가 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쟁당국 및 학계 등과 소통을 강화해 공정거래 연구 생태계의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underbird 국제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