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민간 환경단체와 해양보호구역 수중정화활동 실시
민간 환경단체 오션캠퍼스 참여…포항 호미곶 주변해역 대상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28일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에서 민간 환경단체 오션캠퍼스와 함께 해양보호구역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해양보호구역의 지정 취지를 알리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5월 3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은 정한 것은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또 '바다의 날'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민의 해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에서 제정됐다. 일본은 1995년 매년 7월 20일을 바다의 날로, 미국은 1994년 매년 5월 22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수중 정화활동 지역인 포항 호미곶 주변해역은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다만 폐어구 등 침적 폐기물로 인한 서식 환경 훼손 우려가 있어 적극적인 정화활동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오션캠퍼스 소속 전문 다이버 15명이 참여하며, 참여자들은 수중 자원 보호를 위해 직접 수중에 진입해 침적 폐어구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바다의 날을 앞두고 민간과 합동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OEM은 지난해 민간 다이버 단체와 협력해 강원 조도, 제주 문섬, 강원 남애리에서 세 차례 수중정화활동을 통해 폐어구 총 800kg을 수거했으며, 올해 3월에는 울진군 나곡리 주변 해역에서 폐어구 200kg을 수거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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