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과다 사용 막는다"…내일부터 구매 단계서 '적정량' 자동 안내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 과다 사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표준 비료사용 정보와 농협 비료 판매 시스템을 연계하고, 오는 28일부터 농가가 비료를 구매하는 단계에서 작물별·필지별 적정 비료 사용량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비료 구매 시 해당 작물에 필요한 적정 사용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농업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표준 비료사용 정보는 농촌진흥청의 '흙토람'을 통해 별도로 제공돼 왔지만, 농협 판매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아 농가가 구매 과정에서 이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비료 구매 단계부터 적정 사용량 안내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과잉 시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농가 경영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료 적정 사용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정보 연계를 계기로 비료 판매 현장에서부터 적정 사용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무기질비료 사용량 절감과 농가 경영비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