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아시아 최대 주류박람회에 'K-SUUL관' 첫 깃발…수출 확대 지원

홍콩 비넥스포 아시아서 12개사 참가…전통주부터 대기업까지 한자리

비넥스포 아시아 참가업체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국세청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세청이 아시아 최대 규모 주류박람회에 국가 홍보관을 처음으로 열며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섰다.

국세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에 우리 술 홍보관인 '케이술(K-SUUL)관'을 사상 처음으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1998년 홍콩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B2B 주류 행사다. 지난해 기준 60개국 약 9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번 케이술관은 75㎡ 규모에 16개 부스로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처음 열린 케이술 어워드에서 서류 심사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수상 주류 업체를 포함해 총 12개사가 직접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업체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등 주류 대기업부터 전통주 양조장, 지방 소주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케이술 어워드 수상 주류로는 사화유자(과실주), 도한 청명주(약주), 산사춘(약주) 등 중소업체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과 한국주류산업협회는 현장에서 수상 주류 홍보영상 상영, 영문 브로슈어 배포,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비넥스포 주관사, 현지 바이어·유통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프랑스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와도 현지 주류산업 지원 정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케이술관 개관이 우리 술의 해외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케이술 어워드를 통해 유망한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외 홍보와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우리 술 세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