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금융전문표준 체계 도입…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

일반자금·CLS 등 핵심자금이체 업무 적용
전문 변환 비효율 줄이고 지급결제 인프라 연계 강화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2017.12.13 ⓒ 뉴스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한국은행이 한은금융망 핵심자금이체 업무에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체계를 도입하며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과 지급결제 인프라 연계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20년 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우선 협력과제로 선정된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다.

한은은 한은금융망 핵심자금이체 업무에 ISO 20022 체계 도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일반자금이체, 수취인지정자금이체, 외환동시결제(CLS), 거래집계·대사 업무 등이다.

ISO 2002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금융통신전문(message) 국제표준으로 지급결제, 증권, 카드, 무역금융, 외환 업무 등에 사용된다.

이번 도입은 2020년 2월 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우선 협력과제로 선정된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다.

ISO 20022 도입은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 연계와 자금세탁·테러자금 규제(AML·CFT)의 글로벌 일관성 제고 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한은은 ISO 20022에 대해 "보편성과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전문체계 도입으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이한 전문을 사용하는 시스템 간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과 데이터 손실이 상당 부분 제거된다"며 "지급결제인프라 간 연계와 기업의 무역·금융 업무 일관처리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한은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