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 취약계층 20만 세대에 5만원 긴급 추가 지원

기존 에너지바우처 등유·LPG 선불카드에 추가 지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42원 상승한 리터당 2001.93원,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35원 상승한 리터당 1995.62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최지환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에너지 바우처 수급 세대 중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세대에 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시행한 '에너지바우처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확대 지원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전기 등과 달리 공급사 복지할인 제도가 없는 등유·LPG 사용 세대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중 등유 및 LPG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14만7000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공단은 취약계층의 고유가 대응 안전망을 한층 더 두텁게 보강하기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에너지 복지 예산 102억 원을 이번 긴급 지원에 즉각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에너지 바우처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확대 지원사업‘' 대상인 약 20만 세대다. 공단은 이달 중 대상 세대에 긴급 추가 지원 및 카드 사용 관련 내용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수급자의 편의와 신속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지원 금액(14만7000원)이 담겨 있는 선불카드에 5만 원을 추가 충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이달 21일부터 추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신부남 공단 기후행동이사는 "이번 추가 지원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필수적인 생존 안전망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