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석유 다소비 기업 年 95.6만배럴 절감 목표…에너지 절약 확대
미가동 설비 조기철거·에너지 회수설비 투자 계획도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석유 다소비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연간 약 95.6만배럴 규모의 석유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업·경제단체 협력회의를 열고 산업계 에너지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자원안보위기 단계가 격상된 상황에서 산업 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부문은 국내 에너지 사용의 약 60%를 차지한다.
회의에는 석유 다소비 상위 기업 가운데 에너지 효율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참석해 절감 성과와 계획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기준 약 61만석유환산톤(toe) 규모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석유류는 약 13만toe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약 95.6만배럴 수준이다.
절감 방식으로는 미가동 설비 조기 철거, 에너지 회수 설비 투자, 노후 장비 교체, 공정 효율 개선 등이 제시됐다. 또 가동 시간 조정과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등을 통해 전력 수요도 분산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목표 달성 기업에 대해 에너지 절약 설비 투자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에너지 효율은 곧 또 다른 에너지원 확보와 같다"며 산업계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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