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새만금 대학시험포 신규 사업자 공모…4월1~10일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대학시험포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참여 대학을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전북 김제시 광활면 일원에 위치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내 34.3헥타르 규모 부지다. 새만금 대학시험포는 대규모 간척지를 활용해 농업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대학 주도의 연구·교육·훈련 거점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전북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총 46.5ha의 시험포를 운영하며 간척지 토양 개량 기술 연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농기계, 사물인터넷(IoT) 관수 시스템 등 스마트농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공익 목적의 비영리 방식으로 추진되며 부지가 무상 임대돼 대학의 대규모 연구부지 확보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 운영 부지 인근에 추가로 34.3ha를 확보해 신규 대학을 공모함으로써 연구·교육 성과를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4월 1일부터 10일간 전국 농학계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공고가 게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임대 희망 면적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포함한 2단계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 능력과 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개 대학이 선정돼 부지를 배분받게 된다.
선정된 대학에는 운영 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참여 방식과 성과 평가 체계 등 개선된 기준이 적용된다. 대학은 시험포 운영 주체로서 영농계획 수립, 수확물 처리, 수익 정산 및 환원 등을 맡게 되며, 필요시 농업법인을 통한 위탁경영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매년 사업계획 이행 여부를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점검하고, 성과에 따라 최장 30년까지 임대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반면 3년간 누적 성과가 부진할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험포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임대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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