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류세율 인하 앞서 정유사에 '즉시' 공급가격 인하 요청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하는 모습. 2026.3.26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하는 모습. 2026.3.26 ⓒ 뉴스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국세청은 27일 유류세율 추가 인하에 앞서 세율 인하가 휘발유·경유 소비자 가격에 즉시 반영되도록 정유사에 공급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류세율 추가 인상 대상은 휘발유와 경유로, 현재 각각 7%, 10% 인하되는 세율 인하 폭이 27일부터 15%, 25%로 각각 확대된다.

국세청은 이날 오후 2시 정유사의 기준 재고량을 조사했다. 인하가 시작되는 27일 재고를 추가 조사해 향후 세율 변화에 따라 교통세 등이 적절하게 신고됐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또 세율 인하가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유사에 세율 인하분만큼 즉시 공급가격을 인하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월 중간에 세율이 변화하는 만큼 신고에 문제가 없도록 홈택스 및 대내전산시스템 정비도 완료했다.

국세청은 "매점매석고시에 따른 정유사 재고조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불법 유류 유통 혐의가 있는 주유소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유류세율 추가 인하의 효과가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