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미래 불확실성 속 지속성장 위해 성과기반 인사·평가 필요"
"명확한 조직목표 설정, 협력 중심의 조직 문화 형성 동반돼야"
기획처·중장기위, 거버넌스개혁 회의…인재양성·노동시장 유연화 논의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삼성전자 고문)은 20일 "미래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조직 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명확한 조직목표 설정 및 성과기반의 인사·평가제도 운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열린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3차 거버넌스개혁반 분과회의에서 "이를 위한 조직 수장의 리더십과 협력 중심의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예산처와 위원회는 이날 분과회의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과 노동시장 유연화, 협력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미숙 분과장(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조직이 경쟁에만 집중하다 보니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도출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부족하다"며 "조직 내에서 부서·구성원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 및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소영 위원(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중소기업 인재 부족은 단순히 인력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인재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하는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경진 위원(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은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춘 대학 교육 시스템 개편, 대학의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고성규 위원(현대차그룹 고문)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경직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기업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잘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산업의 특성에 맞게 인력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석·박사 등 양질의 인력이 중소기업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획처와 위원회는 그간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분과별 미래전략 과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과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거버넌스개혁반은 4월에도 구체적인 과제뿐만 아니라 각 분과의 추진 과제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차원의 종합적인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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