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류 양식 생산량 1.1% 늘어 8.3만톤…생산액은 12.1%↑
산지가격 상승에 생산액 증가…입식 마릿수도 19.1% 늘어
고수온 특보 발령 증가로 먹이량 줄어…휴·폐업에 어가 수 감소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해 어류 양식 생산량이 8만 2807톤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가격 상승이 맞물려 생산액도 크게 늘었으나, 소규모 경영체의 휴·폐업 등으로 인해 양식 어가와 종사자 수는 줄었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 양식 생산량은 8만 2807톤으로 전년(8만 1911톤)보다 896톤(1.1%)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넙치류가 4만 1925톤으로 전체 생산의 50.6%를 차지했다. 이어 조피볼락 1만 1821톤, 가자미류 8906톤, 숭어류 7979톤, 참돔 6227톤, 기타 어종 5948톤 순이었다.
생산량 증가와 산지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어류 양식 생산액은 전년(1조 2110억 원)보다 12.1% 급증한 1조 3579억 원을 기록했다.
넙치류, 가자미류의 생산량 증가와 함께 조피볼락 등의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넙치류 ㎏당 평균 산지가격은 1만 8331원으로 전년(1만 7048원)보다 7.5% 올랐다. 조피볼락은 1만 4253원, 가자미류는 1만 4316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1.0%, 22.9% 상승했다.
소규모 경영체의 휴·폐업이 늘면서 어류 양식 어가 수와 종사자 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양식 어가는 1420개소로 전년(1447개소)보다 27곳(1.9%) 줄었다. 해상가두리 경영체가 30곳 감소한 반면, 육상수조식과 축제식은 각각 3곳, 4곳 늘었다.
어류 양식 종사자 수 역시 해상가두리 경영체의 휴·폐업 증가로 경영주와 무급가족종사자가 줄어 전년(5347명)보다 143명(2.7%) 감소한 5204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의 입식량이 늘면서 어류 양식 입식 마릿수는 3억 1800만 마리, 양식 마릿수는 3억 8800만 마리로 전년보다 각각 19.1%, 15.1% 증가했다.
반면 고수온 특보 발령 일수가 전년 71일에서 85일로 14일 증가하며 어류 절식 조치 등이 시행돼, 먹이를 준 양은 51만 톤으로 전년(53만 4600톤)보다 4.6% 감소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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