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S&P 연례협의단 면담…"중동 상황, 에너지 대비 충분"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 설명하며 한국 경제 도약 강조
"석유 200일분 비축 등 에너지 수급 안정적…대미투자 재원 부담도 분산"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연례협의단을 만나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와 관련해 "200일 이상의 충분한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는 이미 다변화된 수입 경로를 갖춰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킴엥 탄 S&P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총괄, 앤드류 우드 선임이사 등과 면담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 부문 대응 현황을 묻는 S&P 측 질의에 "단기적인 수급 관리 강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화석 에너지에 의존적인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등을 선정해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으로 올해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재원 부담 우려를 일축했다. 구 부총리는 "기성고에 따라 투자하며 연간 200억달러 한도 등 재원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분산돼 있고, 외환시장에 대한 안전장치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가 원전, 조선 등 국내 산업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돼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하위법령 제정, 기금 설치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S&P 연례협의단은 구 부총리의 설명에 공감하며 주요 대외경제 현안 대응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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