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4.1조…배달·여행 수요에 '역대 최대'
3개월 연속 24조원 넘어…음식서비스 10.9%·여행서비스 8.9%↑
"배달 앱 무료배달 영향…설 연휴 앞두고 장보기·선물 수요도"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1004억 원으로 1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24조 원을 넘어서며 온라인쇼핑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할인행사 등으로 배달서비스가 늘고 중국 비자 면제, 설 연휴 등으로 여행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1004억 원으로 전년(22조 1893억 원)보다 8.6%(1조 9111억 원) 증가했다.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대 금액으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24조 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10.9% 증가한 3조 8191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 4898억 원, 여행·교통서비스는 3조 2401억 원으로 전년보다 7.7%, 8.9%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4632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8.7% 급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배달 앱들이 무료배달 등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장보기, 선물 등의 수요가 늘면서 음·식료품 거래액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비자 면제로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한 예약 등이 잇따르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해외 전기차 수요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지면서 자동차 거래액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8554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0% 증가하며 전체의 78.2%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9.1%에 달했고, 이쿠폰서비스(90.5%), 아동·유아용품(84.7%)도 비중이 높았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농축수산물(-3.8%)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11.0%), 음·식료품(9.7%), 여행 및 교통서비스(6.6%) 등에서 증가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 종합몰 거래액은 13조 1609억 원, 전문몰은 10조 9395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5%, 12.6% 각각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 5564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이 5조 5440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1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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