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기업투자가 청년일자리 문제 완화할 수 있어…환경 개선해야"

중장기전략위 전체회의…"성장잠재력 제고가 경제·사회문제 해결책"
기획처·중장기전략위, 청년 공감 정책 마련…지속가능 혁신랩 도입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장.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4 ⓒ 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은 4일 "기업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도 완화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중장기전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은 경제·산업뿐 아니라 사회문제의 주요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만큼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기획예산처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회의로 중장기전략위 논의 내용과 향후 계획, 기획처의 국가발전전략 수립 내용 등을 공유했다.

기획처는 성장잠재력을 위협하는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대응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사업을 실험·검증하는 지속가능 혁신랩(Lab) 도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 혁신랩은 무작위 대조군 실험(RCT)을 통해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으로 정책과제의 효과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으로 정책설계 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처는 지속가능 혁신랩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상반기 내 혁신랩 총괄 운용기관을 공모·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전략위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세대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을 목표로 청년세대와 미래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와 위원회는 신산업 발전 촉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맞게 규제를 합리화하고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획처 관계자는 "혁신랩에서는 전문가의 참여와 장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실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