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작년 나라살림 적자폭 얼마나…KDI 성장률 상향 여부 '주목'
재경부, 10일 총세입·총세출 마감…세수 12.5조 부족 전망
데이터처 11일 고용동향…KDI 경제전망 수정치 2%대 진입 관심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이번 주(9~13일)에는 지난해 정부의 확정된 세수 실적과 올해 첫 고용 성적표가 공개된다. 아울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지도 관심사다.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일 '2025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와 '2025년 연간 국세 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회계를 확정하는 절차다. 앞서 정부는 세수 재추계를 통해 지난해 국세 수입(369조 9000억 원)이 세입예산(382조 4000억 원)보다 12조 5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났을지가 관심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9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대규모 세수 오차가 반복된 만큼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1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고령층 중심의 일자리 증가와 청년층 고용 위축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9만 3000명 증가했으나, 건설업과 제조업 등 주력 산업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5.0%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자영업자 비중 하락세가 지속됐을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같은 날 KDI는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KDI는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2026년도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어, KDI 역시 눈높이를 소폭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별도로 KDI는 9일 '경제 동향 2월호'를 발간하며, 13일에는 재경부가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2월호'를 통해 정부 측의 경기 진단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13일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공개한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새해 들어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인 만큼 수입 물가 오름세가 꺾였을지 확인될 전망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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