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9~22일 2주간 농축산물 불법 반입 국경검역 강화

해외여행객 엑스레이(X-ray) 일제검사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해외여행객 엑스레이(X-ray) 일제검사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외여행객 이동과 농축산물 반입이 잦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동식물 국경검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해외 농축산물의 불법 반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상대적으로 불법 반입이 많았던 국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입국하는 국가로부터 들어오는 국제 항공·여객선 등을 위험노선으로 선정,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우선 검색 및 검역탐지견 투입 횟수 상향 등 관리를 강화한다. 위험노선 지정 국가는 베트남, 중국, 몽골, 태국, 캄보디아, 네팔 등이다.

또 해외직구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 내 불법 농축산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당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관련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해외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경검역 단속 강화와 불법 수입 농축산물 유통·판매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검역본부는 또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항만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캠페인, 안내 방송 송출, 전광판·모니터 등 공항 출국장 내 매체를 활용한 농축산물 반입 금지 홍보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정록 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 대비 국경검역을 철저히 하여 해외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해외 방문 시 농축산물 반입과 가축 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