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젖소 사육 37.5만 마리, 41년래 최저…한우·돼지도↓

2025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산란계·육용계는 증가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축사에서 젖소들이 입김을 내뿜고 있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4분기 젖소 사육 마릿수가 41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소비 감소로 인해 젖소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젖소 사육 마릿수는 37만 5000마리로 전년(38만 2000마리)보다 7000마리 줄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1984년(31만 7000마리) 이후 4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가임젖소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세 미만은 4.4%, 2세 이상은 1.7%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와 육우 역시 사육 마릿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3만 4000마리로 전년 동기(350만 7000마리) 대비 17만 3000마리(4.9%) 줄었다.

가임 암소의 지속적인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세 미만은 6.5%, 1~2세 미만은 4.3%, 2세 이상은 4.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축종의 경우 산란계와 육용계는 사육 마릿수가 증가한 반면 돼지와 오리는 감소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8269만 2000마리로 전년 동기(7900만 3000마리) 대비 4.7% 증가했다. 산란 종계 증가에 따른 병아리 입식 확대로 3개월 미만 산란계가 36.2% 늘어난 영향이다.

육용계는 9365만 7000마리로 전년 동기(8897만 5000마리)보다 5.3% 증가했다. 육용 종계 증가에 따라 육계 사육 마릿수가 6.7% 늘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079만 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모돈 수 감소로 2~4개월 미만과 4~6개월 미만 돼지가 각각 1.5% 줄었다.

오리는 육용 새끼오리 입식이 줄면서 전년 동기(715만 8000마리)보다 3.3% 감소한 692만 2000마리를 기록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