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생경제장관회의…"계란 수입 늘리고 유통개선안 내주 발표"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 신설…첫 회의서 '밥상 물가' 집중 논의
"2026년은 경제 대도약 원년…출발점은 탄탄한 민생"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7/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신선란 224만 개 수입 절차에 즉시 착수해 1월 중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주 중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하고,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증가 우려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인 먹거리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수급 상황에 따라 계란 납품단가 인하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민생경제를 정책의 역점 과제로 삼기 위해 기존 회의체와 별도로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신설했다. 국민 삶과 직결되는 물가, 일자리, 복지 분야의 대응 방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개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제 대도약의 출발점은 바로 '탄탄한 민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안정은 내수 활력으로 이어져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소득과 자산 격차를 해소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 신선란 수입 외에도 육계 부화용 유정란(육용 종란)도 700만 개 수입해 닭고기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등어는 8일부터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고 수입선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 효율화와 경쟁 촉진 방안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물가 안정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등 분야별 민생 안정 대책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