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 발달장애인 56.8% "통합돌봄 후 도전행동 줄었다"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 68.9% 정서적 안정·보호자 76.6% 개인시간 확보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절반 이상이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도전행동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통합돌봄서비스의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올해 9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 중 56.8%가 도전행동이 완화됐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이용자 648명과 보호자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행동(자·타해)이 심한 사람을 대상으로 1대 1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24년 6월 도입됐다.
이용자 중 68.9%는 정서적 안정을 느꼈고, 33.4%는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지속 의향은 98.3점, 주변에 추천할 의향은 96.2점에 달했다.
서비스 이용 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으로는 여가활동이 꼽혔으며, 가장 확대되기를 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행동안정 지원이 지목됐다.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보호자 중 76.6%는 휴식 등 개인 시간을 확보했다고 답했으며, 72.6%는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응답했다. 또 54.2%는 정서적 안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선사항으로는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이용 시간·인원 확대, 돌봄 인력 충원 등의 의견이 주요하게 제시됐다.
복지부는 올해 내실 있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를 기존보다 6156원 오른 3만 1086원으로 인상하고, 종사자 전문수당은 지난해보다 15만 원 오른 2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78억 5400만 원 증가한 920억 58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주소지 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발달장애인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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