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황덕현 기자,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가온상 수상

황덕현 경제부 기후환경전문기자 2025.10.13/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황덕현 경제부 기후환경전문기자 2025.10.13/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황덕현 뉴스1 경제부 기후환경전문기자가 16일 한글문화연대·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가 주최한 '제3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시상식에서 가온상을 받았다.

신문과 방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으뜸상 2명과 가온상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기사나 뉴스를 작성할 때 어려운 외국어 표현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글자 대신 한글을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사용해 일반 시민들이 기사나 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기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경우 심사위원장(전 한국어문기자협회 회장)은 "황 기자는 '제로 에너지'를 '에너지 자급자족'으로 표기하는 등 기후·환경·에너지 전문 분야에서 영어 표현을 쉬운 우리말로 표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국제기구 이름도 우리말을 앞세워 작성하고, 어려운 외국어 표현을 우리말로 풀이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고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학회, 산돌, 한글과컴퓨터 등이 후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