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중기부, '중소기업통계 DB' 공동 구축

중소기업기본통계 기반 830만개 기업 정보 한데 묶어 제공
혁신·기술 인증 연계해 정책 수립·연구 활용도 강화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가데이터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국가데이터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양 부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기본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통계등록부(SBR)의 '중소기업통계 DB'를 신규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통계 DB는 기존 기업통계등록부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기업, 경영혁신형 기업 인증 정보를 결합해 약 830만 개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는 중소기업기본통계와 동일한 기업 모집단을 기준으로 기업통계등록부의 각종 기업 정보와 혁신 역량을 나타내는 인증 정보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중앙·지방정부는 지역별·산업별 혁신기업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정책 설계에 활용할 수 있고, 학계·연구기관은 보다 확장된 데이터를 통해 중소기업 생태계 연구를 심화할 수 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이번 중소기업통계 DB는 국가데이터처가 보유한 방대한 기업 정보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문 정책 데이터가 결합한 대표적인 부처 협업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해 부처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생산·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